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랙 미러/에피소드 (문단 편집) ==== 스트라이킹 바이퍼스(Striking Vipers) ==== || [[파일:60164469_293467948273986_6186940113358243896_n-1.jpg|width=100%]] || || [youtube(V5cVMSELATM)] || >'''대니와 칼이 오래 전 즐겨했던 게임의 최신판이 출시된다. VR 기기로 리얼한 싸움을 즐기는 두 친구. 하지만 그들은 곧 게임이 아닌 다른 유혹에 빠졌다는 걸 알게 된다.''' 대니([[앤서니 매키]] 扮)와 칼([[야히아 압둘마틴 2세]] 扮)은 함께 격투 게임인 '스트라이킹 바이퍼스'를 즐겨하던 절친이었다. 대니는 남자 캐릭터 '랜스', 칼은 여자 캐릭터 '록시트'를 즐겨 플레이했다. 11년 후, 대니는 여자친구 테오(니키 비하리 扮)와 결혼하여 한 명의 아이가 있는 가장이 되었고, 칼은 자신보다 훨씬 어린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다. 둘은 대니의 생일 파티에서 오랜만에 재회하고, 칼은 생일 선물로 젊은 시절 함께 자주 플레이했던 게임의 최신 후속작 '스트라이킹 바이퍼스 X' 를 준다. 대니는 VR을 이용하여 플레이어 본인이 게임 캐릭터가 실제로 된 것마냥 현실과도 같은 생생한 감각을 느끼는 플레이가 가능해졌다는 기술력에 무척 놀란다.[* 상술한 대로 시즌 4의 USS 칼리스터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VR 기기의 디자인과 작동 방식이 동일하다.] 둘째를 원하는 아내의 요구가 피곤한 대니와 젊은 여자친구와의 세대 차이 때문에 자신이 나이들어간다는 실감에 침울한 칼은, 어느 날 밤 게임에 함께 접속해 예전처럼 대니는 남자 캐릭터 '랜스'(루디 린 扮)를 고르고 칼은 여자 캐릭터 '록셰트'([[폼 클레멘티에프]] 扮)를 골라 게임을 해보는데, 어느 순간 마치 홀린 것처럼 서로 키스를 하게 되고 크게 당황하여 서로 게임을 종료시킨다. 다음 날, 어제는 술에 취한 것 같다며 어색하게 일을 무마시킨 후 다시 게임에 접속한 두 친구는 그만 '''게임 캐릭터인 채로 [[섹스]]를 해버리고 만다'''. 뇌를 통해 실제로 전달되는 성행위의 극도의 쾌감 때문에 결국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점점 중독되어가는 대니와 칼. 한편 남편이 언젠가부터 자신에게 손도 대지 않게 된 것을 알게 된 테오는[* 안 한지 일주일 정도 됐다고 언급하는데 테오의 성욕이 꽤나 왕성하다.] 결혼기념일 식사에서 결국 폭발하고 만다. 자신은 젊은 남자에게 유혹을 받았고 설레었지만 가정을 위해서 거절했는데 당신은 나 말고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 아니냐는 물음이었고, 대니는 절대 아니라고 달랜다. 그리고 고민 끝에 이건 아내에게 못할 짓이라는 것을 자각하면서 게임을 그만두고 칼에게도 통보를 한다. 7개월 후. 그동안 대니와 칼은 서로 연락하지 않는 사이가 되었으며, 대니는 다시 가정에 충실한 남자가 되었고, 아내와의 사이도 다시 좋아져 아내 테오는 둘째까지 임신하게 된다. 하지만 그 사이 칼은 게임 속의 섹스의 쾌락을 잊지 못해 점점 심란해한다. 여자친구와도 일을 치르다가 만족하지 못해 그만둬버릴 정도. 그런데 돌아온 대니의 생일, 아무 것도 모르던 테오가 칼을 자신들의 집에 초대했고, 둘만 남은 자리에서 칼은 대니 네가 아닌 사람이 조종하는 게임 캐릭터와의 섹스는 전혀 즐겁지가 않았다며[* NPC가 조종하는 게임 캐릭터와도 --겁탈을 가장한--섹스해봤고--NPC는 뭔 기분이였을까....--, 북극곰 캐릭터와도 떡쳐봤고(...) 멀티플레이어 접속으로 여러 명과도 해봤지만 너와 하는 것만큼 즐겁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자정에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게임 속에서 만나자면서 유혹한다. 그리고 대니는 자정에 접속해 7개월만에 게임 속 성관계를 가진다. 그러나 절정의 순간 칼이 자신이 조종하는 캐릭터의 모습으로 "사랑해"라고 무의식중에 말해버리자 대니는 이대로는 안 된다면서 칼에게 30분 후에 단골술집 뒷골목에서 만나자고 통보하고 게임 접속을 끊는다. 빗 속에서 칼과 만난 대니는 "나에게 [[키스]]해보라"면서, 실제로 우리가 끌리고 있다면 현실에서 키스하는 것도 게임 속처럼 불꽃이 튈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아무 감각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서로 미심쩍어하면서도 어색하게 결국 키스를 하는데 서로 아무런 감정도 흥분도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현실은 이런 것이라고 말하는 대니에게 '게임 속에서의 감각은 리얼이었고 우리는 누구에게도 죄 짓는 게 아니다'라며 항변하는 칼. 하지만 대니는 그런 칼을 밀어내다가 결국 둘은 빗 속에서 주먹다짐을 벌여 경찰에 연행된다. 이후 경찰서에서 남편 대니를 데려오던 테오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제발 무슨 일이 있는지 제대로 말해달라고 소리치고, 결국 대니는 그동안의 모든 일을 고백하는데... 시간이 흐른 후, 다시 돌아온 대니의 생일. 대니-테오 부부는 다정한 모습으로 서로 자그마한 상자를 선물로 주고 받는다. 대니가 테오에게 준 상자는 결혼반지를 넣어둘 수 있는 상자, 테오가 대니에게 준 상자는 게임 VR에 접속할 수 있는 장치였다. 부부는 매년 대니의 생일 7월 14일마다 서로의 [[외도]]를 허락해주기로 한 것이다. 테오는 반지를 숨긴 뒤 바에서 젊은 남자와 만나고, 대니는 칼과 게임 속에서 캐릭터의 모습으로 섹스를 격렬하게 하면서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 게임 자체를 끊지는 못했지만, 용인할 수 있는 제한 하에 부부가 서로의 욕구를 해소하는 방식으로 갈등을 해결했으니, 어찌 보면 상당히 현실적인 해피(?) 엔딩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 * [[슈퍼히어로 영화]] 팬들에게는 반가울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팔콘(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팔콘]] 역의 [[앤서니 매키]], [[블랙 만타(DC 확장 유니버스)|블랙 만타]]역의 [[야히아 압둘마틴 2세]], [[맨티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맨티스]]역의 [[폼 클레멘티에프]], 그리고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의 블랙 레인저와 [[아쿠아맨(영화)|아쿠아맨]]의 아틀란티스군 선봉장 '머크'로 나왔던 루디 린이 출연하였다.[* 덧붙여 니키 비하리는 굳이 엮자면 [[매그니토(엑스맨 유니버스)|매그니토]] [[마이클 패스벤더]]의 연인으로 유명했다.][* 재미있게도 루디 린은 이후 실제 격투 게임 [[모탈 컴뱃]]의 2021년 실사 영화에서 [[리우 캉]] 역할로 출연했다.] --팔콘과 블랙 만타의 은밀한 사생활-- * 제목은 [[파이팅 바이퍼즈]]의 패러디로 보이며, 게임 내 캐릭터 디자인 등은 [[철권 시리즈]], 기술이나 필살기 콘셉트들은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를 참조한 듯 하다. * VR 세계 안에서 유저들끼리 만나 성적 욕구를 해소하는 행위는 미래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현실에서도 행해지고 있는 일이다. 실제로 가상현실 메신저의 대표주자 [[VRChat]]에서는 서로 예쁜 아바타를 끼고 개인 룸에서 만나 풀트래킹 기능까지 활용하여 수위 높은 짓거리를 벌이는 유저들이 제법 된다. 마냥 드라마에서만 나올 허상 같은 일은 아니라는 소리. 물론 작품 내에서처럼 신체 감각을 공유한다거나 현실처럼 보이는 배경, 사람 같은 건 절대 아니다. 그러니 눈으로만 보고 즐기라는 거다.[* 이는 달리 말하면 드라마 속처럼 완전한 감각 구현이 이루어지지도 않았음에도 드라마 같은 일이 벌써부터 일어나고 있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어찌 보면 일종의 미리보기라고 할 수 있겠다.] * 사운드트랙 담당은 일렉트로닉 뮤지션 라이벌 콘솔즈(Rival Consoles).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